2024 신진작가 공모 기획전
<변화와 응시>
• 일시: 2024. 11. 19 – 12. 8
• 작가: 남서정, 정우빈
• 주최.주관: 그어떤
• 후원: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 관람시간: 13:00 – 18:00
• 휴관일: 월요일
• 관람료: 무료
작가와의 대화
• 일시: 2024. 11. 30(토요일 14시)
전시 체험 프로그램
1회 2024. 11. 23 (토요일 14시)
2회 2024. 12. 1 (일요일 14시)
그어떤의 신진작가 공모 기획전은 2018년부터 매해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를 청주에 소개하는 전시이다. 청주 북문로의 전시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켜켜이 쌓아 7년 차를 맞이한다. 2024년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 ≪변화와 응시≫는 남서정과 정우빈의 2인전으로, ‘변화’와 ‘응시’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두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인간은 눈을 뜨는 순간 사물 자체를 보며, 세계란 우리가 보고 있는 바 그것이다. 그러나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는 본다는 것에 대해 명확히 발언하기 위해 우리가 세계를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우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보는 것’이 단순한 시각적 과정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세계 간의 깊은 상호작용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변화와 응시≫는 변화의 순간과 응시의 행위를 통해 물질과 인식, 구체와 추상, 빛과 어둠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남서정과 정우빈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이 지닌 다층적 가능성을 짚어본다. <중략>
이연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학예사)